[육군56보병사단] 전우와 일대일 매칭 훈련… 전투력 향상 ‘두 배로’

입력 2022. 08. 01   15:28
업데이트 2022. 08. 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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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버디 시스템’ 도입
강점·노하우 공유로 상호 발전 유도
예하 여단과 함께 훈련 성과 극대화
 
육군56보병사단 기동중대원들이 버디 시스템 훈련 중 근접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기동중대원들이 버디 시스템 훈련 중 근접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이 새로 도입한 ‘버디 시스템’이 장병 전투력 향상과 훈련 성과 극대화라는 알토란 같은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버디 시스템은 ‘친구·짝’이라는 의미의 ‘버디(Buddy)’와 ‘훈련체계(시스템)’의 합성어다. 버디 시스템 훈련은 사단 기동대대 기동중대와 예하 보병여단의 기동중대가 1대1로 매칭돼 함께 훈련하는 방식이다.

기동대대 기동중대는 평소 주둔지 훈련장에서 전문화 훈련을 지속해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높다. 보병여단 기동중대는 여단 단위 작전지역 지형과 특성을 잘 분석·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사단은 이러한 부대의 상호 강점을 고려해 지난해 버디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훈련 방식을 개발했다. 이어 올해부터 훈련을 도입하고, 성과 분석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버디 시스템 훈련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사단 임무에 맞게 도시지역 근접전투(CQB) 기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대별로 1년에 두 차례씩, 1회 3박 4일간 시행한다. 1일 차 주·야간 근접전투사격, 2일 차 건물 내부 소탕 및 전투부상자처치(TCCC), 3일 차 급속 헬기 로프 하강 및 전술행군, 4일 차 사후강평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훈련계획은 사단에서 제시하지만, 훈련장 활용과 세부 훈련 방법은 매칭된 각 중대장이 토의·결정한다.

버디 시스템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부대가 함께 훈련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해 상호 발전을 유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각 부대에는 특수전 부대 근무 경력자가 다수여서 훈련 과제별 전문능력을 가진 교관을 폭넓게 활용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훈련을 펼친다는 장점도 있다고 사단은 설명했다.

유영종(소령·진) 노고산여단 기동중대장은 “버디 시스템 훈련은 2개 중대가 벌이는 경쟁을 촉매제로 장병 참여도와 훈련 효과를 강화하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두 중대가 전우이자 선의의 라이벌로 ‘윈윈’하고, 이는 곧 사단 전투력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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