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방진회] 원자재 가격 급등… 중소 방산업체 애로 청취

입력 2022. 07. 27   17:26
업데이트 2022. 07.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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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원자재 적정가격 반영 실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원자재 적정가격 반영 실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 방산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27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원자재 적정 가격 반영 실태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방사청, 방진회, 방산업체(협력업체 포함)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환율 급등에 따른 방산업체 60개사(社)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방산업체 대상 ‘원자재 적정 가격 반영 실태 설문조사’를 펼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계약 진행·계약체결 건 수정계약 △원자재 가격 상승 관련 제도 개선 △협력업체 가격 상승분 현실화 △지체상금 면제 등 방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방사청과 방진회는 해당 개선 방안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다음 달 8일 서울LW컨벤션에서 한화디펜스·아이쓰리시스템 등 대형 방산업체(체계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추가 진행한 후 종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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