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프랑스서 열려
11개사 참여 중소기업관 제품 홍보
영풍전자 현지업체와 협약 체결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2022’ 방산 전시회에서 세계 각 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개관한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방진회 제공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지난 17일 “유럽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2’에서 우리 방산기업이 개발한 첨단무기 체계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방산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드 빌펜트 전시장에서 열린 유로사토리에서 방진회는 중소기업관을 개관하고, 우리 기업과 해외기업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방산수출 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전시회에는 방진회는 물론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 기관도 참가해 국가 차원의 방산 수출·기술협력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풍산, 다산기공, 비츠로셀, 아이쓰리시스템, 씨리치 등이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한화디펜스는 최종 시험평가를 마친 첨단 장갑차 레드백의 실물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고, 현대로템은 우리 군 주력전차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수출에 집중했다. 중소기업관에는 연합정밀, 영풍전자, 동인광학, 범한퓨얼셀, 로텍을 비롯한 총 11개사가 참가해 방탄 장비, 수소연료전지, 디코이 안테나, 항법 장비 등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들을 홍보했다.
방진회는 전시회 기간 중 해외 대형 방산기업과 우리 중소기업관 참가 기업 사이의 미팅을 주선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정밀제어·신호처리 기술의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풍전자는 우리 군 항공기용 통합항법장치 국산화를 위해 프랑스 사프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상웅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등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 방산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이 제한돼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방산 수출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