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수출·방산 협력 본격화 논의

입력 2022. 05. 02   17:06
업데이트 2022. 05. 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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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방산군수공동위원회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우리 방위사업청(방사청)과 K2 전차 노르웨이 진출 및 방산 협력 등을 논의한다.

방사청은 2일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과 오늘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제9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는 한국과 노르웨이 간 방산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체다. 우리 측에서는 김생 방사청 국제협력관이, 노르웨이 측에서는 모튼 틸러 병기총국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K2 흑표 전차가 후보로 참가 중인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을 비롯해 양국이 무기체계 또는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은 동계 시험평가 종료 후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올해 말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월 서욱 국방부 장관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오드 로겔 에녹센 국방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또 K2 전차가 동계 시험평가를 수행하는 레나 기지를 찾아 사격 시험을 참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방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일반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한-노르웨이 국방연구개발 MOU’ 서명식이 부대 행사로 열린다. 노르웨이는 그간 한국 시장 진출, 한국 방산 업체와 공동개발 형태의 협력 방안을 타진해왔다. 이번 MOU로 양국 간 구체적인 성과 사업 발굴 논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고위급 간 인적교류로 활성화된 양국 방산 협력이 한-노르웨이 국방연구개발 MOU를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 본격화할 수 있고, 이는 K2 전차의 노르웨이 진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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