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 미래전장 체험 상설전시관 개관

입력 2022. 04. 27   16:59
업데이트 2022. 04.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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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면서 슈퍼 솔저 변신 임무 수행
다양한 첨단 미래무기·신기술 한눈에

 

27일 전쟁기념관 3층 국군발전실에 문을 연 ‘미래무기존’ 전경. 전시관은 관람객의 미래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전쟁기념관이 함께 조성했다.  ADD 제공
27일 전쟁기념관 3층 국군발전실에 문을 연 ‘미래무기존’ 전경. 전시관은 관람객의 미래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전쟁기념관이 함께 조성했다. 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하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우리 군의 슈퍼 솔저(Super soldier)가 돼 미래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마련됐다.

ADD와 전쟁기념관은 27일 전쟁기념관 3층 국군발전실에 ‘미래무기존(Zone)’을 개관했다. 상설전시관인 미래무기존은 국군발전실의 전시 테마를 마무리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우리 군의 미래비전을 조망하고 미래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무기존의 백미는 5분 분량의 상호작용(Interactive) 체험 콘텐츠 ‘미래전장 속으로’다. 전방과 좌우에 펼쳐진 대형 화면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된 미래전장이 나타나면, 관람객은 양자레이다와 초고속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가진 슈퍼 솔저가 돼 영공 방어와 적 미사일기지 무력화 임무를 수행해 볼 수 있다.

이 시설은 특히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몰입감을 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군의 미래무기 첨단기술’ 전시는 △자율·인공지능(AI)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초고속 고위력 정밀타격 △미래형 추진 및 스텔스 기반 플랫폼 △유·무인 복합전투 수행 △첨단기술 기반 개인전투체계 △사이버 능동대응 및 미래형 방호 △미래형 첨단 신기술 등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를 바탕으로 ADD가 상상한 미래무기를 이미지로 구현했다. 전시관 한편 터치패널에서는 ‘미래국방기술이 제안하는 무기체계 소요연감’을 열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다.

박종승 ADD 소장은 “관람객이 미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국방과학기술에 대해 자부심과 든든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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