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추진위서 안건 심의 ·의결
과학화경계시스템에 AI 감시 추가
화상방보호의-II 개발 사업도 진행
우리 군이 약 1조5600억 원을 투입해 적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차량탑재형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를 확보하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존 과학화경계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감시 경보기능이 추가된다.
방위사업청은 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추위에 상정된 안건은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화생방보호의-Ⅱ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사단급대포병탐지레이더 체계개발기본계획(안) △K21 보병전투차량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UH/HH-60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 7개다.
방추위는 먼저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의결에 따라 2023년부터 2034년까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술지대지유도무기의 생존성을 향상하고 적 주요 위협에 대한 조기 대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에는 약 4800억 원이 투입되며, AI 경보기능 추가와 카메라 탐지능력 향상이 이뤄진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은 이지스함(KDX-Ⅲ)에 탑재하는 SM-6급 유도탄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오는 2031년까지 확보하는 사업으로 약 7600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이지스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과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생방무기에 대한 방호력과 저장수명, 착용감 등을 향상한 화생방보호의-II 개발 사업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개발능력 부족 등으로 중단된 바 있으나, 국외 선진 보호의 생산업체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개발하는 ‘국내연구개발(기술협력생산)’ 방식으로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예산은 약 490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35년까지다.
현재 사용하는 대포병탐지레이더 TPQ-36·37을 대체하기 위한 ‘사단급대포병탐지레이더사업’은 대화력전 수행능력 강화와 국내 기술력 확보,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약 5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표적탐지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된 대포병탐지레이더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게 된다.
K21보병전투차량을 추가 양산해 기존 K200A1을 대체하는 ‘K21보병전투차량 2차 사업’의 예산은 약 830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로 심의·의결됐다. 해당 사업은 육군 기동군단 개편을 완성해 공세기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방산업체 생산라인 재가동으로 방산육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육군과 공군이 운용 중인 UH/HH-60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은 국내연구개발로 진행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9600억 원이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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