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폭발물 제거 장비 2027년까지 국산화

입력 2022. 04. 14   16:43
업데이트 2022. 04.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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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관련 기관과 협의 타당성 조사
차량 탑재 가능 신속성·기동성 뛰어나
처리 요원 안전성 확보 크게 기여할 듯
 
원거리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폭발물을 제거하는 무기체계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4일 “기획재정부·한국국방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레이저 폭발물 제거 장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에 따른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달 24일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레이저 폭발물 제거 장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확정했다. 이 사업은 레이저로 불발탄·유기탄 등을 무력화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국내 연구개발(체계개발)로 획득하는 사업이다.

현재 폭발물 처리는 처리 요원(EOD)이 40㎏이 넘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폭발물 근접지역에서 폭약을 설치해 폭파하거나 회로절단용 물포총 등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처리 요원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폭발물 처리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 개발하는 장비는 원거리에서 폭발물을 제거해 처리 요원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차량 탑재가 가능해 신속성·기동성이 뛰어나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방사청은 내년 중으로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이 장비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육·해·공군과 해병대 폭발물전담부대에 전력화할 계획이다. 조현기(육군준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이 장비가 전력화되면 폭발물 처리 요원들의 생존성 향상은 물론 전·평시 작전에서 효율적으로 폭발물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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