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현황체계’ 구축…행정업무 줄여

입력 2022. 04. 03   16:09
업데이트 2022. 04. 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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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자체 개발·시행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자체 개발·시행 중인 ‘대구기지 코로나19 대응 현황체계’가 효과적인 부대 운영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수사는 지난 1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기지 종합 현황 파악에도 많은 시간과 행정 소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현황체계 시스템을 운용한 결과 역학조사 중 행정처리에 따른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이를 통해 지휘 관리 역량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공군 대구기지는 군수사뿐만 아니라 공중전투사령부, 11전투비행단(11전비) 등이 함께 주둔하고 있다. 군수사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지휘하고, 11전비 항공의무전대가 각 부대 현황 자료를 종합한다. 예하 단위부대가 자료를 보고하면 각 독립부대가 이를 취합해 항공의무전대에 제출하고, 항공의무전대는 다시 기지 전체 종합 현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3단계에 걸친 이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행정적 소요가 발생했다.

이에 군수사는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2월 관련 체계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연구개발, 시범운영, 기능 개선 등을 거쳐 기존 3단계에서 1단계로 개선한 대응체계를 지난달 28일 도입·적용했다.

기지 내 부대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종 역학조사 데이터를 입력·조회하고, 통계 현황 등을 열람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종합한 데이터가 나타내는 시각 그래프로 확진자·격리자 통계 현황, 확진자 감염 경로 통계 현황, 백신 접종 통계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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