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

입력 2022. 03. 07   17:08
업데이트 2022. 03. 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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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TF, 추가 제재 결정


정부가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대(對)러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부처 검토·협의를 거쳐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 금지를 발표·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를 금지했고 이달 2일부터는 국부펀드 관련 프로젝트 참가를 금지했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1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연간 예산 2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기업 6021곳 중 1824곳이 대상에 해당한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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