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사단 창설식에서 남영신(왼쪽) 육군참모총장이 김상용(대령) 초대 육군수사단장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의 수사 업무를 전담할 육군수사단이 창설식을 마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
육군은 지난달 31일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수사단 창설식을 개최했다.
육군수사단은 국방개혁 2.0 추진의 일환으로 육군본부 직할부대이자 수사 전문부대로 창설됐다. 부대별 지휘관으로부터 독립적인 수사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대별 군사경찰의 수사 기능을 분리 및 통합했다. 이에 따라 제대별 군사경찰부대는 작전 및 예방·안전활동 위주 임무를 수행하며 육군의 수사 업무는 육군수사단이 전담한다.
육군은 “중대범죄 등을 다루는 중앙수사단을 비롯해 각 권역을 담당하는 6개 광역수사단, 과학수사센터 등이 주축이 돼 독립된 수사권을 바탕으로 장병 인권을 존중하고 공정·투명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용(대령) 초대 육군수사단장은 “어느 때보다 군 수사공신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전 부대원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육군 유일의 전문수사기관으로서 장병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환경을 만들어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군 수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