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2A1 제독장비

입력 2021. 12. 27   15:57
업데이트 2021. 12. 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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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2A1은 M17장비가 보급되면서 많은 수가 퇴역했으나 이라크전쟁에서 활약하는 등 아직도 미 육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사진은 미 318화학중대에서의 2015년 운용 모습. 미 국방부(미디어) 홈페이지.
M12A1은 M17장비가 보급되면서 많은 수가 퇴역했으나 이라크전쟁에서 활약하는 등 아직도 미 육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사진은 미 318화학중대에서의 2015년 운용 모습. 미 국방부(미디어) 홈페이지.


M12A1 제독차는 미 해군, 해병대, 공군의 요구에 따라 기본 임무가 되는 오염제거 외에 다목적·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스키드 마운트형 다목적 오염제거 장치(Skid-Mounted Power-driven Multipurpose Decontaminating Apparatus)이다. 


1961년에 기본형이 M12가 개발돼 M9 기종을 대체하였으나 1966년 일부 성능을 보완한 개량형 M12A1이 선보였다.


M12A1은 200 또는 500갤런의 스테인리스 탱크와 20갤런의 세제 탱크, 온수용 히터, 펌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M12와 유사하지만 혼합과 분사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탱크에서 혼합된 용액을 호스로 뿌려 오염을 제거하는 기본 임무 외에 화재진압, 항공기 제설, 항공기 및 차량 세척, 야전에서 25명 동시 냉·온수 샤워, 살충제 살포 등의 임무에도 활용된다.


1967년에 미 해병대와 육군이 53대를 주문하는 등 폭넓게 쓰이다 1987년부터 보급된 M17 경량화 오염제거장치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라크에서의 사막 방패/폭풍 작전 중 M12A1은 대규모 오염 제거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전방에 배치되는 등 여전히 미 육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M12A1 제독장비. 사진= U.S. Army Soldier and Biological Chemical Command
M12A1 제독장비. 사진= U.S. Army Soldier and Biological Chemical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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