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육사] 산·학·연 드론 연구개발 성과 뜨거운 경쟁

입력 2021. 11. 22   17:12
업데이트 2021. 11.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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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 드론봇 챌린지 경연대회
‘억세스위’ 원거리 정찰 드론 1위 영예


육군교육사령부가 22일 개최한 ‘제4회 드론봇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교육사령부가 22일 개최한 ‘제4회 드론봇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드론봇 관련 민간 기술의 수준을 확인하고, 산·학·연 연구개발 노력을 군 요구에 집중하기 위한 ‘제4회 드론봇 챌린지’에서 억세스위(ACCESS WE)의 원거리 정찰 드론이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육군교육사령부는 22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드론봇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3~4일 육군본부 주최로 열린 제4회 드론봇 챌린지는 정찰 드론, 공격 드론, 군집 드론, 수풀지역 극복 드론, 지상 로봇, 자유공모 등 6개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드론 관련 기업·대학·연구소는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미래사업선도사업단장을 필두로 한 13명의 심사위원들은 부여된 임무 달성 여부와 군사적 운용 가능성, 기술적 완성, 첨단기술 적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했다.

그 결과 1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은 자유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억세스위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억세스위의 원거리 정찰 드론이 70㎞를 비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우수한 성능과 군사적 활용 가능성 충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억세스위에는 육군참모총장·대전시장·전라남도지사 상패와 상금 4000만 원이 수여됐다.

수박아이오의 지상 로봇과 오소트론의 군집드론은 장려상과 교육사령관 상패, 상금 각 2500만 원을 받았다.

태스크 하드웨어의 수송드론은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서정원 교육사 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은 “대회를 통해 민간 기술 수준과 군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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