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방공관제사·18전비] 장병 감수성 높이고… 위로와 희망 선사

입력 2021. 11. 08   17:15
업데이트 2021. 11. 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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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공관제사·18전비
비대면 문화예술 공연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351부대 장병들이 지난 5일 비대면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형준 대위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351부대 장병들이 지난 5일 비대면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형준 대위

공군 부대들이 비대면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을 위로했다.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351부대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칸토페르테’ 공연팀의 클래식 악기 연주자와 성악가가 참여해 위로·휴식·사랑·희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 장병들은 피아노 3중주의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영상으로 소개되는 유럽 명소를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신성윤 상병은 “아름다운 음악과 이국적인 영상이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며 “입대 전 가족과의 여행에서 설레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나마 마음이 힐링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군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7일 진행된 문화예술공연 행사에 참석해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창현 하사
공군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7일 진행된 문화예술공연 행사에 참석해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창현 하사

18전투비행단은 지난 6~7일과 오는 13~14일 등 나흘에 걸쳐 장병 사기진작과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전개하고 있다.

공연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몬테크리스토’로 구성됐고, 부대 강당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면 관람이 어려운 예방적 관찰자와 근무자에게도 휴대전화 관람 링크를 제공해 개별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 또 공연 이후에는 감상평을 나눌 수 온라인 토론장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마예찬 소위는 “교대 근무하는 보직 특성상 행사 참석이 어려웠는데. 근무 후 휴대전화로 공연을 접할 기회를 마련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행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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