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아프간 특별기여자 이송 ‘미라클 작전’ 무결점 완수

입력 2021. 09. 30   17:04
업데이트 2021. 10. 04   13:33
0 댓글

[대통령 부대표창 (상)] 특별상-공군5공중기동비행단
다양한 국내외 연합·합동 훈련 수행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백신 수송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라클 작전을 수행하며 수송기에 오르기 위한 탑승자들을 검색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라클 작전을 수행하며 수송기에 오르기 위한 탑승자들을 검색하고 있다. 공군 제공

제73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9개 부대, 국직 2개 부대 등 11개 부대가 영예를 안았다. 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공군 부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대의 공적을 2회에 나눠 소개한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부대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전 장병이 혼연일체 돼 공중급유, 병참공수, 공정통제, 대민지원, 평화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연합전술훈련, 재난구호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Flag-Alaska), 맥스선더(Max Thunder), 공중투하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연합·합동 훈련에 참여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평시에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자율·책임이 조화된 병영문화를 구축·발전시켜 언제·어디서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췄다. 국내 곳곳에서 조명탄 지원과 해상구호 활동 등을 완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 아울러 재외국민 지원과 인도적 구호 활동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였다. 최근에는 홍범도 장군과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6·25전쟁 참전국 마스크 공수, 코로나19 백신 수송작전 등으로 국민의 자부심을 키웠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을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무결점으로 완수했다. 당시 작전에는 부대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과 C-130J 수송기, 조종사·정비사·공정통제사 장병 60여 명이 투입됐다. 부대는 지대공 미사일 위협과 코로나19 전염 위험 등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극복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