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공학교가 14일 교내 창조관에서 개최한 ‘지향성 에너지기술 그룹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레이저·전자기력·전자기파 등 미래 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 기술을 이용해 육군 방공전력을 발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육군방공학교는 14일 학교 창조관에서 ‘지향성 에너지기술 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방공전투발전협의회를 겸한 회의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첨단 과학기술군(軍)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향성 에너지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회의에는 학교와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군·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인원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향성 에너지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방공전력 분야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학교는 지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공중 위협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상 기반 탐지 및 정밀타격체계(Sensor-to-Shooter)’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 기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방공전력을 건설하고,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회의를 주관한 이경주(준장) 학교장은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 전력화를 통한 지상 기반 우주 방공전력 발전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추진해야 할 분야별 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산·학·연과 활발히 협의해 미래 방공전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