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0전비, e-스포츠대회
본선 진출 16개 팀 80명 열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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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행사를 열어 병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20전비는 13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병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기 증진과 팀워크 향상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는 병사 선호도를 반영한 인기 모바일 게임을 종목으로 선정하고,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주 대대별 자체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80명이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강전까지는 각 생활관에서 치렀으며, 준결승·결승전은 기지 강당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행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김준혁 일병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모바일 게임 대회로 부대원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훈 주임원사는 “병사들이 직·간접으로 참가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팀워크를 다지도록 대회를 마련했다”며 “장병 사기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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