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0전비]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금자탑

입력 2021. 08. 19   17:14
업데이트 2021. 08.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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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비 153대대, F-4E 전투기 대기록 달성
“조종사와 정비·무장·관제요원 등
전 부대원이 함께 일궈낸 값진 열매”
 
공군10전투비행단 153전투비행대대 공병돈(맨 오른쪽) 대대장과 박종헌(가운데) 4편대장이 18일 무사고 비행 기록 6만 시간을 달성한 뒤 박대준 비행단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0전투비행단 153전투비행대대 공병돈(맨 오른쪽) 대대장과 박종헌(가운데) 4편대장이 18일 무사고 비행 기록 6만 시간을 달성한 뒤 박대준 비행단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 153전투비행대대(153대대)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한 항공작전으로 무사고 비행 6만 시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0전비는 19일 “153대대 공병돈(중령) 대대장과 박종헌(소령) 4편대장이 탑승한 F-4E 전투기가 18일 오후 임무를 마치고 착륙해 무사고 비행 6만 시간을 이뤄냈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부대원이 비행 안전에 최선을 다한 쾌거”라고 전했다.

153대대의 기록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9년 10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3800㎞이며, 2018년 3월 무사고 비행 5만 시간 기록을 세운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1979년 창설한 153대대는 F-4E 전투기를 운용하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조종사들은 사고 사례·비상 절차 브리핑과 항공기 결함 관련 시스템 보완 등을 이어오고 있다. 정비사들은 계획정비 외에 안전점검 항목을 추가한 강화된 항공기 정비를 시행하는 중이다. 또 조종사·정비사 간 정보 공유와 의사소통을 지속하며 안전 비행을 도모하고 있다.

공 대대장은 “무사고 비행 금자탑은 조종사는 물론 정비·무장·기상·관제요원 등 전 부대원이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열매”라며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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