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철기 문화, 가족들과 체험의 장”

입력 2021. 07. 30   16:22
업데이트 2021. 08. 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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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백제 철 아카데미’ 운영
오는 11월 30일까지 10회 진행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철기술 복원 실험 광경.  사진=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철기술 복원 실험 광경. 사진=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우리나라 철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직접 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대 철 산지 중 하나인 충주에 자리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1월 30일까지 아동과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한 ‘백제 철 아카데미’ 교육·체험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첫선을 보인 ‘백제 철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제철기술 복원실험장’을 활용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과 가족 단위로 제철 체험을 할 수 있다.

유치원생 대상의 ‘어린이 대장장이’를 비롯해 ‘무쇠네 대장간의 비밀’(초등 저학년), ‘무쇠네 대장장이’(초등 고학년), ‘문화재 CSI’(중학생 단체), ‘대장장이 가족’(학생·가족 단위)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철 이야기와 한반도의 철기문화, 대장간 관광, 제철체험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체험, 문화재 보존과학 체험도 할 수 있다.

평일 교육은 유치원,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단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주말 교육은 개별 신청자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단체교육은 신청 기관과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 매회 최대 참가 가능 인원은 30명.

8월 말까지 교육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9∼11월의 모든 교육은 대면교육으로 접수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일 경우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전환된다.

교육·체험활동은 인터넷 문화상상연구소 누리집(trip375.com)과 카카오 스토리(story.kakao.com/ch/trip375), 또는 전화(1833-2562)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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