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마지막 세트 블로킹·서브에이스 ‘맹폭’

입력 2021. 07. 29   16:57
업데이트 2021. 07.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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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강호 도미니카공 제압
8강 유리한 고지…31일 한일전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 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따돌렸다.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마저 잡은 한국은 2승 1패로 A조 상위 4팀에 돌아가는 8강 티켓을 거의 수중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4차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8강행은 사실상 확정이다.

우리나라를 3-0으로 완파한 브라질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20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20득점)를 앞세워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김연경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5세트 9-9에서 천금 같은 단독 블로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꽂아 11-9로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은 20점을 퍼부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고, 김희진과 박정아는 16점씩을 거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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