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훈단]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된 수색 방안 모색

입력 2021. 07. 29   17:00
업데이트 2021. 07.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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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훈단, 관계관·전문가 참석
수색교육 발전 온택트 세미나
 
해병대교육훈련단이 28일 개최한 ‘수색교육 발전 온택트 세미나’에서 김제욱(소령) 교무과장이 각 군의 특수교육과 미 해병대 수색 기본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교육훈련단이 28일 개최한 ‘수색교육 발전 온택트 세미나’에서 김제욱(소령) 교무과장이 각 군의 특수교육과 미 해병대 수색 기본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특수부대 전문가들이 수색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정종범(준장) 교훈단장 주관으로 ‘수색교육 발전 온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교훈단 수색교육 관계관을 비롯해 해병대1사단·6여단 수색부대장, 특수부대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교훈단은 지난달부터 수색부대 주요 직위를 거친 간부들을 태스크포스(TF)로 편성해 기존의 수색교육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다. 또 인권·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급변하는 전장 환경과 국방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수색교육 방안을 모색해왔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제욱(소령) 교무과장은 “훈련교관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타군 교육과정을 심도 있게 벤치마킹하고, 교리와 구조편성·교육훈련·장비·시설 등 전투발전 분야 전반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육생들의 훈련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도의 체력·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보하고 ‘극기주’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의 인권·안전 보장 차원에서 “숙련된 교관과 지원요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도록 명확한 훈육 지침을 제시하고, 위험예지 판단과 실습계획표 작성 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부대 운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종범 교훈단장은 “가장 평범한 전투원이 최고의 전투원이듯 포연탄우 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비범함을 배양하는 것이 정예 수색요원 양성의 본질”이라며 “최고도로 단련된 교관들이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색교육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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