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정포 막는 ‘한국형 아이언돔’ 국내 개발한다

입력 2021. 06. 28   17:15
업데이트 2021. 06.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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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추위, 요격체계 획득 방안 추진
총 사업비 2조8900억 원…내년 시작
F-35A 성능개량 등 6건 의결도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보안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국내연구개발로 획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화상으로 개최한 결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장사정포(방사포탄)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국내 기술력 확보와 국내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가 사업기간이지만, 선행핵심기술개발 등을 통해 2년 이상 단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판단한 총 사업비는 2조8900억 원이며 추후 사업타당성조사를 통해 검토·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F-35A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 6건의 안건도 심의·의결됐다.

F-35A 성능개량 사업은 공군이 운용 중인 F-35A 전투기에 따른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속군수지원 용이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외군사판매(FMS)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추위에서는 이 사업의 획득방안에 대한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F-35A 전투기의 암호·보안기능과 데이터 처리능력, 위협 대응능력이 강화돼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무장운용능력 확대 등 임무 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3700억 원이다.

자주도하장비 사업은 기술협력생산 국내 업체를 한화디펜스로 선정하고, 기술협력생산 범위 및 연도별 생산계획 등을 수립한 기술협력생산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사업은 기동부대의 공격속도를 보장하고 현용 도하장비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기술협력생산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 군은 우수한 기동성 및 방호력을 갖춘 자주도하장비를 확보하게 된다. 또 기동군단 주요 무기체계의 신속한 도하지원이 가능하게 돼 장병의 생존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함정용전자전장비-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Link-22)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대형기동헬기-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도 심의·의결됐다. 이중 함정용전자전장비-II 사업과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이뤄지며,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Link-22) 사업은 대상체계별로 국내 연구개발과 국외 구매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기동헬기-II 사업과 F-35A 성능개량 사업에 대해서는 국외구매로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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