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말 왜구 침입 대비해 쌓아
임진왜란 등 거치며 대부분 파손
보령읍성은 둘레가 630m, 높이가 3.5m로 남·북·동에 3개의 문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남문인 해산루(海山樓)와 옆 성벽 70m, 북쪽 성벽 360여m만 복원된 상태다.
보령읍성의 주 출입문인 남문 문루 건물은 보령관아의 관아문으로 현재는 해체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내로 공사가 끝나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보령(대천)에 내주고 말았지만 옛날에는 이곳 주포면이 보령 행정의 중심지였다. 보령읍성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았던 성을 1430년(세종 12)에 보강해 다시 쌓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성의 대부분이 파손됐고 일부분만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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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이경하 기자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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