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전문 국제방산전시회 성공 다짐
경항공모함 건조 관련 업체 참여하고
영국 해군작전사령관 세미나 강연
전 세계 해군 군사협력의 장 기대도
박동선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추진단장이 24일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단장실에서 마덱스의 의의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국내 함정 건조 능력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외교·안보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박동선(예비역 준장·해군 미래혁신연구단장)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추진단장은 24일 해군본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국제방산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마덱스)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들의 활동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마덱스는 국내 우수 기술을 해외에 알릴 뿐만 아니라, 해외 발전 방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국내외 방산업체의 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하고 각국 해군 간 국제 협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단장은 “특히 이번 마덱스에는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경항공모함 건조와 관련한 관계자와 방산업체 참여가 특징”이라며 “영국 퀸엘리자베스함 인수함장을 지낸 제리 키드(중장) 영국 해군작전사령관이 세미나에 직접 참가해 건조사업 추진과 운용 경험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행사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박 단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대상국에 초청 서한을 발송하고, 전시·행사 프로그램 기획 및 관계기관·업체 간 협조 등으로 행사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기간 중 환영만찬, 함정방문 등 다수가 접촉할 우려가 있는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양자대담, 전시업체 방문 등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국 해군대표단의 백신 접종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입국 전후와 출국 전 3차례 PCR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참가 장병들도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행사 종료 후 부대 복귀 전 PCR 검사를 통해 군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만찬 및 함정공개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나, 방산업체의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전 세계 해군이 군사협력을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군과 국방산업 전반에 관심 있는 분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