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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위협에 스스로 대응…무인기 기술 국내 개발

기사입력 2021. 05. 11   16:40 입력 2021. 05. 11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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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자율항법 임무관리 기술 확보
탑재 센서로 외부정보 취합해 작동
미래 전장 생존성 강화 기여할 전망
 
비행 중 위협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무인기 기술이 우리 힘으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1일 “무인기 자율항법 임무관리 기술을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면서 “이로써 우리 군은 무인기 자율화 능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인 자율화 기술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위협적인 환경 변화에 대해 무인기가 자율적으로 대응하도록 근접 범위 안에서 위협을 회피할 수 있는 비행경로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임무 수행 순서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무인기에 탑재된 센서가 외부 정보를 취합하고 무인기를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ADD는 무인기 자율항법·임무관리 기술을 앞으로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에 부합하도록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미국 국방부 자율화 수준 3단계에 해당하는 ‘인간 감독’ 또는 4단계 ‘완전 자율’ 조건을 충족하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ADD는 이 기술이 미래 전장에서 군용 무인기의 생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수 분야에 적용할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자율로봇과 무인 항공 교통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개발하는 데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무인기가 최적의 비행경로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앞으로 민간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같은 무인 항공 교통수단이 상용화될 때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ADD 관계자는 “앞으로 군집형 무인기, 유·무인기 복합체계 개발 등에도 무인기 자율 항법·임무관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또 전술 상황을 인식하는 AI 기술, 여러 무인기의 임무를 최적화해 할당하는 기술, 유·무인기 복합체계에서 유인기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율화 기술 등을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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