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병사이발소 운영

입력 2021. 04. 19   17:00
업데이트 2021. 04.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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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복지 다듬으러 직접 찾아갑니다


공군11전투비행단 복지대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병사이발소에서 한 이발병이 수송대대를 방문해 이발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복지대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병사이발소에서 한 이발병이 수송대대를 방문해 이발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복지대대가 ‘찾아가는 병사이발소’를 운영하며 장병들의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병사이발소’는 이발병이 일주일에 하루씩 전대별로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 직접 방문해 이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병 개개인이 직접 예약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전대별 소요를 주임원사가 종합·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번 병사이발소 운영 방안은 근무지와 이발소 간의 거리가 멀어 이발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장병들을 위해 마련됐다. 덕분에 병사들은 거리·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작전지원 임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병사이발소를 이용한 장진우 병장은 “그동안 이발 예약을 하고 이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직접 찾아와 주니 매우 편리하고 주변 병사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운영 방안을 계획한 이광일(대위·진) 근무지원중대장은 “장병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이발소를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복지 증진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이발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는 장병들의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민간단체와 무상 이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부터는 이발병 대신 전문 이·미용사가 정기적으로 부대를 찾아 병사들의 단정한 두발을 책임진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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