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6일 “부대 내 정신건강증진 비대면 캠페인인 ‘마음 챙김의 주간’을 최근 닷새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 챙김의 주간은 항공의무대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병영생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크게 3가지 테마로 나뉜다.
먼저 ‘내 마음소리 듣기’ 테마는 스트레스 자각 척도와 우울 평가 도구를 활용한 인트라넷 설문조사를 통해 장병 스스로 스트레스 수준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문 결과 고위험군으로 식별된 인원에 한해 병영생활상담관 개별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에너지 충전방법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에너그램’을 통해 부대원들은 각자 에너지를 얻는 영역에서 에너지 충전을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두 번째 테마인 ‘따로, 또 같이’ 비대면 건강걷기 프로그램은 부대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했다. 참가자들이 정해진 산책 코스를 걸으며 산책로에 비치된 5개의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완성하면 소정의 건강용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끝으로 ‘나의 마음 쓰담쓰담, 너의 마음 토닥토닥’ 테마는 서로의 마음을 챙겨주기 위한 인트라넷 댓글 이벤트다. 나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감사·격려 메시지 등을 댓글로 작성, 추첨 후 건강용품과 함께 해당 메시지 캘리그래피 문구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선아(소령) 항공의무대대장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요즘, 개개인의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음 챙김의 주간을 운영했다”며 “본인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살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