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양성 20-5기 임관식

입력 2021. 02. 26   17:03
업데이트 2021. 03. 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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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야전 임무 가능 449명 정예 전투부사관
조일민·임홍열 하사 육군참모총장상
 
육군부사관학교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양성 20-5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하사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석 일병
육군부사관학교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양성 20-5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하사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석 일병

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는 지난달 26일 황병태(소장) 학교장 주관 아래 양성 20-5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양성과정 20-5기 449명(장기복무 210명, 현역 239명)은 지난해 11월 입교해 각각 18주, 13주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이를 통해 야전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지휘능력과 기술을 터득하고 전투부사관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부사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육생들이 훈련 중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매일 체온을 확인했다. 이날 임관식도 학교 내부 행사로 개인 간격 2m 이격, 계급장 사전부착 등 방역대책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임관한 신임 부사관 중 교육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조일민·임홍열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상, 김채연·이상엽 하사가 육군교육사령관상, 강동민·이한묵 하사가 부사교 학교장상을 각각 받았다. 부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 이홍지 하사, 학창시절 각각 공기권총·유도 선수로 활약한 윤승지·김다은 하사, 항공정비 관련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김태금 하사, 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에 걸쳐 군인의 길을 걷게 된 이재용 하사 등 특이 이력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신임 하사들은 앞으로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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