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스마트 국방과 연계”

입력 2021. 02. 23   16:37
업데이트 2021. 02.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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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업 추진 협조회의 개최
각급 부대 DNA 확보 참여 방안 논의
지중탐지핵심기술 개발 제시도
국방부는 23일 ‘2021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추진 협조회의’를 열고 유해발굴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국방홍보원, 각 군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 추진 지침 발표, 국유단과 각 군의 추진계획 보고, 발전방안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는 유해발굴 사업이 국민과 함께 창의적으로 진화해 성과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유가족 DNA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각급 부대의 주도적인 참여를 끌어낼 방안을 논의했다. 각 군은 책임지역 부대와 지방자치단체, 1사1병영과 연계해 DNA 시료 채취 홍보활동을 하는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국방부는 ‘스마트 국방’에 맞는 지중탐지핵심기술 개발 추진, 유전자 분석 인력 확대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회의를 주관한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유해발굴사업 이래 최대의 성과인 19명 신원 확인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스마트 국방 등 국방정책과 연계한 정책 기반을 구축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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