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한 동기와 ‘찰칵’… 추억이 ‘소복소복’

입력 2021. 01. 27   16:57
업데이트 2021. 01.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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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 운영
장병 사기진작 위해 특별한 선물 마련
 
 공군1전투비행단은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장병들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 제공=서진철 상사
공군1전투비행단은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장병들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 제공=서진철 상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공 방위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바로 장병 단체사진 촬영 이벤트인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 운영이 그것.

부대는 26일부터 장병들이 부대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공군에서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촬영에 앞서 스튜디오 내부를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촬영 전 장병들에게 손소독제를 바르게 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부대는 스튜디오를 이용한 장병들에게 사진을 인화해 전달, 공군에서 복무한 기간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역 전 동기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항공정비전대 김성수 병장은 “동고동락한 동기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공군에서 근무했던 기억을 추억할 기념품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역 후에도 이 추억을 가슴에 간직하며 공군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공보정훈실 김효진 상병은 “전역 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싶은 꿈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꿈꾸던 일을 하며 동료 장병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선봉 스타샷 스튜디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장병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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