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은 지난 21일 공군본부 진영승(소장·진) 정보화기획참모부장 주관으로 ‘지능형 스마트비행단’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해 부대 현황과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휘·통제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강화된 첨단 비행단이다.
지난 2017년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시범부대로 선정된 20전비는 스마트 지휘통제를 중심으로 항공우주작전, 작전·군수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첨단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투지휘소 중심의 상황 가시화와 지휘통제 능력 향상을 이끌었다. 아울러 드론과 인공지능 체계를 통해 비행안전과 작전 효율성이 제고됐고, 실시간 상황을 고려한 효과적인 재난통제와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날 진 정보화부장은 구축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20전비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발전사항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조종사 비상대기실, 무인항공기 시스템(UAS·Unmanned Aerial System) 훈련장 등을 방문해 비행단 임무 수행 체계에 적용된 기술을 확인했으며,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에 힘써온 비행단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진 정보화부장은 “공군 핵심전력인 20전비가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첨단화된 비행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보완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신기술 운용능력을 배양함으로써 20전비가 지능형 스마트 부대 전군 확대 구축에 초석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2018년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사업 2단계를 완료하고 현재는 첨단 ICT 신기술 운용체계 구축, 기반체계 고도화 단계인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