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취임] 문재인 대통령 축전 “韓美 굳건한 동반자… 흔들림 없는 공조 지속할 것”

입력 2021. 01. 21   16:22
업데이트 2021. 01.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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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여정에 함께할 것”
정상회담 조기 성사 의지 밝히기도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전문을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기원한다”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성사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과 함께 성원한다.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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