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 발령에 더 신속하고 더 안전하게…

입력 2021. 01. 21   16:45
업데이트 2021. 01. 21   16:51
0 댓글

공군20전비, 정밀인체제독소 설치 훈련


공군20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제독소대 요원들이 인체 샤워를 위한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무영 일병
공군20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제독소대 요원들이 인체 샤워를 위한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무영 일병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 화생방지원대가 다양한 훈련으로 화생방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부대는 20일, 화생방전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정밀인체제독소 설치 훈련’을 펼쳤다. 정밀인체제독소는 화생방작용제에 오염된 인원으로부터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공군은 임무 특성상 적의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기지를 보호하고 전투력을 보존하기 위해 화생방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부대는 정밀인체제독소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설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화생방지원대 제독소대 요원들은 곧바로 임무형 보호태세(MOPP·Mission Oriented Protective Posture) 4단계를 적용했다.

이어 화생방 오염을 확인한 뒤 K10 제독차에서 장비를 하역해 제독소를 신속히 설치했다. 이후 요원들은 설치가 완료된 제독소를 통해 개인별 임무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정흠(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화생방 상황에 대한 대응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