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이버작전센터 개편식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이버 작전 총괄

입력 2021. 01. 05   15:30
업데이트 2021. 01. 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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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계 고려 사령부 직할부대로
기술팀과 분석·평가팀 분리 신설 

 

이승도(왼쪽) 해병대사령관이 4일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이버작전센터 개편식에서 나국진 사이버작전센터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승도(왼쪽) 해병대사령관이 4일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이버작전센터 개편식에서 나국진 사이버작전센터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4일 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사이버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작전센터 개편식을 가졌다. 개편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식사, 일반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사이버작전센터는 지난 2011년 5월 서북도서부대 네트워크통제소로 출발해 이듬해 11월 해병대 네트워크통제센터로 창설됐다. 이후 2차례 개편과 합참 중심의 사이버작전 대응 및 예하 부대 통제 임무 수행 등의 지휘관계를 고려, 사령부 직할부대로 개편돼 해병대 사이버작전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거듭났다.

이번 부대 개편으로 해병대는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사이버 작전 수행과 급증하는 사이버 안보 위협 대응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이버기술팀과 분석·평가팀이 분리, 신설돼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이버작전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미래 사이버 전장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직면한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완벽한 사이버작전 수행체계 확립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 사이버작전센터는 편성 인원의 최적화 및 인력보강, 사이버 모의훈련장 도입, 교육훈련 시스템 체계적 구축 등으로 사이버 작전 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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