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심신 달래고 거리두기 속 전우애 다지고

입력 2020. 12. 27   13:30
업데이트 2020. 12. 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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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여단·3여단, 나눔·격려 행사
단체사진 찍고 음식 함께하며 단합
병영생활상담관 특별 심리상담도 


크리스마스 나눔행사에 참여한 공군2방공유도탄여단 장병들이 핫도그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진수 하사
크리스마스 나눔행사에 참여한 공군2방공유도탄여단 장병들이 핫도그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진수 하사

공군2방공유도탄여단(2여단)도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장병과 군 가족의 코로나블루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지교회 카페에서 장병들에게 핫도그·팥죽 등 간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 병영생활상담관의 특별 심리상담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저녁까지 계속돼 카페를 찾은 장병과 군 가족들에게 커피와 핫초코 등 음료를 포장·제공하며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행사를 주관한 2여단 박기훈(대위) 군종실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상황을 다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기 모두를 응원하고자 준비했다”며 “나눔을 통해 몸은 거리를 두면서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군3방공유도탄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한 장병 격려활동에서 장병들이 부서별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승호 일병
공군3방공유도탄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한 장병 격려활동에서 장병들이 부서별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승호 일병


공군3방공유도탄여단(3여단) 역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3일과 24일 장병 격려 행사를 전개했다. 3여단은 부서별 단체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해 장병들의 단합과 전우애를 높이고, 독신 간부에게는 밀키트를 배부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예하 8547부대가 하사의 날을 열어 사고예방 교육, 신분별 간담회, 소규모 체육활동 등으로 초급간부들을 독려했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3여단 도시락 데이를 통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힘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격려 활동들을 주관한 김중호(준장·진) 3여단장은 “작전의 최일선에 있는 장병들에게 스트레스는 보이지 않는 적과 같다”며 “우리에게 부여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장병 사기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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