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비] 코로나로 힘든 충주 소상인 돕기, 군이 함께 합니다

입력 2020. 12. 11   16:17
업데이트 2020. 12.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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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3차 지역 사랑의 날

간식 2000만 원어치 단체 주문   
 
공군19전투비행단 ‘코로나 극복! 3차 충주지역 사랑의 날’을 맞아 한 장병이 간식을 배달하기 위해 부대를 방문한 인근 외부업체 관계자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 ‘코로나 극복! 3차 충주지역 사랑의 날’을 맞아 한 장병이 간식을 배달하기 위해 부대를 방문한 인근 외부업체 관계자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 극복! 3차 충주지역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충주지역 사랑의 날’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추진됐다. 무엇보다 부대는 휴가·외박·외출 제한으로 외부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사기 진작을 위해 공군본부로부터 긴급 지원된 예산을 행사에 사용했다.

부대는 이날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함께 먹을 간식을 대대별로 단체 주문했다.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행사 취지에 맞게, 간식은 충주 소재 분식집·빵집·통닭집 등의 인근 소상인 업체에서 20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행사를 계획한 재정처 예산 담당 정혜림 대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대 인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역 사랑의 날을 추가로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 장병과 군무원은 ‘충주지역 사랑의 날’을 비롯해 급식혁신사업, 병사 대상 브런치 사업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희망 나눔에 동참, 올해 약 2억3000만 원을 지출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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