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최초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입력 2020. 11. 22   15:54
업데이트 2020. 1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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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방위산업진흥국장 승진 임명


방위사업청 개청 14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방사청은 지난 20일 정부 인사발령으로 방위산업진흥국장에 김은성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진흥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발전시키는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행시 44회인 김 신임 국장은 국방부 기획관리실 계획예산관실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4년부터는 국방획득제도개선단에 파견돼 국방무기체계 획득전문기관인 방사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조기에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조직 내 신망이 돈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사청은 안보 및 국방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보유해 방위산업 육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국장은 2006년 방사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고위공무원으로 기록됐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성과 중심의 역량을 갖춘 우수한 여성 공무원을 적극 발탁해 청의 핵심 분야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직 내 ‘유리천장’을 깨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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