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군수지원여단 유류 재보급 실제 훈련

입력 2020. 11. 05   17:01
업데이트 2020. 11. 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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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류 지원 능력 확보가 전승 이끈다


육군5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서 진행된 유류 재보급 실제 훈련에서 유류 인수·보급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5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서 진행된 유류 재보급 실제 훈련에서 유류 인수·보급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5군수지원여단(5군지단)이 실전적인 훈련으로 전시 유류 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5군지단 유류중대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서 전시 유류 지원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유류 재보급 실제 훈련(FTX)을 했다. 훈련에는 40여 명의 장병과 2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평시 편성률이 낮은 유류중대에 전시 편성 비율로 장비와 인원을 지원해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유류지원 소요가 가장 많은 전시 초기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장병들은 주둔지 내 인수, 철도역 인수시설과 송유시설(POL)을 이용한 방법으로 유류를 인수했다.

이어 대량 보급, 포장 보급, 중간 보급소 운영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전투부대에 유류를 보급하는 절차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류중대의 전시 유류 지원 능력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과정별 소요 시간을 정확히 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5군지단은 전시 상황에 맞춰 수천 톤의 유류가 이동하는 만큼 지휘관 사고예방 교육, 훈련 전 장비 기술 검사, 지방자치단체 합동 안전통제소 운영, 등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했다.

안창호(준장) 5군수지원단장은 “이번 훈련은 적시 유류 보급으로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 완전 편제로 전투 수행 방법을 숙달하고, 임무 보강을 위한 장비·시설 개선 소요를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5군지단은 지속적인 실제 훈련으로 전시 유류 지원 능력을 확보하고, 유류 지원 계획을 세밀히 검토해 보완 소요를 식별·발전시킬 방침이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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