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코로나19 백신 개발되면 “모든 국가에 보급해야 한다”

입력 2020. 10. 26   16:18
업데이트 2020. 10. 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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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일부 국가들이 아닌 모든 국가에 보급해야 한다면서 ‘백신 민족주의’를 경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정상회의 온라인연설에서 “각국이 자국민을 우선 보호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효과적인 백신이 나왔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의 방법은 일부 국가의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것보다, 모든 국가의 일부 사람들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위해 일부 국가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보다, 전 세계에서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백신 민족주의는 팬데믹 사태를 연장할 뿐 단축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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