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요원 오늘 첫 소집

입력 2020. 10. 25   15:36
업데이트 2020. 10.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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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명 3주 교육 후 대전교도소 등 배치


올해 대체역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대체복무요원 소집이 실시된다. 병무청은 “26일 대전교도소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대체역 제도 도입 이래 첫 대체복무요원 소집이 열린다”고 25일 전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인원은 총 63명이다. 이들은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로, 전원 법원의 무죄판결이 확정된 사람들이다. 대체역은 2018년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제5조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병역의 종류로 신앙 등에 따라 현역 복무를 대신해 병역을 이행하는 대체복무제도다. 대체복무요원은 대체역으로 편입된 사람으로 교도소 등 대체복무기관에 소집돼 복무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날 소집을 통해 대체복무요원이 된 63명은 3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대전교도소와 목표교도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된 곳에서는 36개월 동안 급식,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하며 합숙 복무하게 된다.

병무청은 2차 대체복무요원 42명의 소집은 새달 23일로 계획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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