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6전투비행단은 2011년부터 다문화 가정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명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년 1회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사진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이유겸(대령) 부단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 제공=백승열 상사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이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부대 인근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대는 지난 2009년부터 자율적 모금활동을 통해 2016년 1억7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는 다문화 가정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명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년 1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선발된 장학생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대승(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지난해 장학금 수여식 때 대학 졸업생이 된 수혜자가 장학금을 차곡차곡 모아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됐고,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편지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김도호 장군님을 비롯한 역대 단장님들과 선배님들이 일구어준 훌륭한 유산을 제 아들의 친구들과 지역사회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고, 다문화 가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지금까지 총 59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70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자녀의 방과후 학습 지원, 의료 지원, 부대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활동으로 편견 없는 다문화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