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여군 최초·유일 특수임무반장 문지영 중위

입력 2020. 09. 03   17:13
업데이트 2020. 09. 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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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처럼 후배에게 도움 되고파”



공군 여군 최초이자 유일의 특수임무반장인 공군16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문지영 중위가 소총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여군 최초이자 유일의 특수임무반장인 공군16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문지영 중위가 소총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 군사경찰대대에도 유명 인사가 있다. 공군 여군 최초이자 유일의 특수임무반장(특임반장)으로 복무하고 있는 문지영 중위가 그 주인공.

문 중위는 지난해 6월 공군소위로 임관해 16전비로 배속됐다. 그는 군사경찰대대에서 근무하던 중 대테러작전 최전선에서 작전요원들을 지휘하고, 주요 인사를 경호하는 특임반장이라는 직책에 매력을 느껴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공군 여군 장교 가운데 특임반장이 배출된 적이 없었기에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특임반장은 부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 투철한 군인정신 등이 요구되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문 중위는 ‘최초이자 유일의 공군 여군 특임반장’이 되고 싶다는 신념으로 기초체력을 쌓고, 작전과 전술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특임반장에 임명됐다. 임명 이후 문 중위는 기지방어 기본과정 및 회전익기 레펠 훈련을 수료하는 등 특임반장으로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훈련부터 체력단련까지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쌓고 있다.

‘여군의 날’을 맞아 문 중위는 “여군 선배들이 금녀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군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군에 입대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특수임무반장’이라는 길을 보고, 지금까지 봐왔던 선배들처럼 나 또한 최초의 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훗날 후배 여군 장교가 특수임무반장에 도전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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