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여군 최초이자 유일의 특수임무반장인 공군16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문지영 중위가 소총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 군사경찰대대에도 유명 인사가 있다. 공군 여군 최초이자 유일의 특수임무반장(특임반장)으로 복무하고 있는 문지영 중위가 그 주인공.
문 중위는 지난해 6월 공군소위로 임관해 16전비로 배속됐다. 그는 군사경찰대대에서 근무하던 중 대테러작전 최전선에서 작전요원들을 지휘하고, 주요 인사를 경호하는 특임반장이라는 직책에 매력을 느껴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공군 여군 장교 가운데 특임반장이 배출된 적이 없었기에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특임반장은 부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 투철한 군인정신 등이 요구되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문 중위는 ‘최초이자 유일의 공군 여군 특임반장’이 되고 싶다는 신념으로 기초체력을 쌓고, 작전과 전술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특임반장에 임명됐다. 임명 이후 문 중위는 기지방어 기본과정 및 회전익기 레펠 훈련을 수료하는 등 특임반장으로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훈련부터 체력단련까지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쌓고 있다.
‘여군의 날’을 맞아 문 중위는 “여군 선배들이 금녀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군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군에 입대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특수임무반장’이라는 길을 보고, 지금까지 봐왔던 선배들처럼 나 또한 최초의 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훗날 후배 여군 장교가 특수임무반장에 도전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