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병영 독서를 장려해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는 행사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유도탄사)에서 열렸다.
유도탄사 예하 8507부대는 지난 1일 기지 내 교육장에서 ‘독서 골든벨’ 행사를 개최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건전한 병영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전 부대원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부대 도서관에 비치된 진중문고 도서에서 30문항을 출제해 단계별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총 55명의 장병은 그동안 독서를 통해 쌓아온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또 부대는 우승·준우승 장병을 포상해 격려했다.
행사를 기획한 전세훈(소령) 8507부대장은 “최근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으로 위축되고 있는 병영 내 독서문화를 되살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건전하고 활기찬 병영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