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9전비·20전비 부대 인근 학교 방역지원
초등학교 개학 맞춰… 제독차량 이용해 방역수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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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대들이 개학을 앞둔 부대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을 펼치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공군19전투비행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충북 충주 가흥초등학교를 비롯한 부대 인근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역지원에는 19전비 방역 요원들과 K10 제독 차량, 제독 장비가 동원됐다.
방역은 제독 차량이 학교 근처 도로에 소독약품을 분사하고, 차량이 닿지 못하는 곳은 방역복을 착용한 장병들이 제독기를 이용해 소독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방역에 참여한 화생방지원대 김신성 상사는 “오늘 방역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었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군20전투비행단도 26일 부대 인근 충남 서산 언암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진행된 순차적 개학에 맞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학사일정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방역은 K10 제독 차량을 이용해 학교 진입로와 운동장 등 내외부에 방역수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역지원을 주관한 임충(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재개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방역 지원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원 가능한 선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암초등학교 심춘자 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학을 맞게 된 가운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교직원들도 합심해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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