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400여 명 순식간에 수혈 완료

입력 2020. 05. 22   17:48
업데이트 2020. 05.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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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사랑의 헌혈 운동


공군19전투비행단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한 가운데 헌혈을 마친 간부들이 헌혈증을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한 가운데 헌혈을 마친 간부들이 헌혈증을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국가 혈액수급 상황에 힘을 보탰다.

19전비는 연간 2회에 걸쳐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헌혈 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6200여 명으로 이들이 기증한 혈액량은 약 248만cc에 이른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전반기 헌혈 운동을 펼쳐 장병 474명이 참여했으며, 혈액수급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추가 계획된 이번 헌혈 운동에서도 장병 400여 명이 소매를 걷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헌혈 운동에서 19전비는 헌혈버스 3대를 기지 내에 순회시키며 장병들이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헌혈에 참여하는 장병들과 채혈 직원 등 전 인원에 대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며 안전한 헌혈 운동을 만들었다.

이번 헌혈에 동참한 김대훈 상병은 “부대 안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한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며 “전역 후에도 군에서 배운 이웃사랑 실천을 기억하며 선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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