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적 제압 번개같이… 철통 경계 이상 무!

입력 2020. 04. 24   16:11
업데이트 2020. 04.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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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경계작전태세 훈련
초동조치 향상·대응절차 숙달

지난 22일 진행된 공군17전투비행단 경계작전태세 훈련에서 기동소대 장병들이 가상의 적을 제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2일 진행된 공군17전투비행단 경계작전태세 훈련에서 기동소대 장병들이 가상의 적을 제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은 지난 22일 기지 내에서 경계작전태세 훈련을 실시하고 경계작전 요원들의 초동조치능력 향상 및 대응절차 숙달을 도모했다.

훈련은 기지 외곽 거동수상자 침입 상황에 대비해 경계작전 요원들의 상황대처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 기동소대의 무중단 순찰을 활용한 대응능력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무중단 순찰이란 기동소대 소형전술차량을 활용해 기지 외곽을 24시간 공백 없이 순찰하는 경계작전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신규 도입한 소형전술차량은 기존 장갑차보다 기동능력이 뛰어나 경계작전 요원들의 신속한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적으로 무장한 레드팀이 기지 외곽 울타리를 절단한 뒤 기지 내부로 침투하며 시작됐다. 과학화통제소는 거수자의 기지 침투를 발견하고 기지방호작전과에 즉각 상황을 전파하는 등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상황을 보고받은 기지방호작전과는 기동전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포위망을 좁히며 수색작전을 펼쳤다. 훈련은 요원들이 거수자를 완전히 제압하고 기지 경계태세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면서 마무리됐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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