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0전비, KF-16 항공기 주기검사 2000대

입력 2020. 04. 17   17:04
업데이트 2020. 04.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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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고 이후 23년 만에 달성


공군20전투비행단이 16일 KF-16 항공기 주기검사 2000대 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정비요원들이 2000번째 항공기를 주기검사하는 모습.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이 16일 KF-16 항공기 주기검사 2000대 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정비요원들이 2000번째 항공기를 주기검사하는 모습.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이 16일 KF-16 항공기 주기검사 2000대 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항공기 주기검사는 일정 비행시간에 도달한 항공기를 주기적으로 분해해 정비·수리하는 종합 예방 계획정비로 비행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중요 임무다. 일반적인 검사주기는 비행시간 200시간이며 항공기당 50여 명의 정비요원이 투입돼 약 일주일간 주요 부위 작동 점검, 기골 손상 점검, 비파괴 검사 등 16개 계통 367개 항목을 점검한다. 또 연평균 1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한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7년 1월 KF-16 전투기를 처음 출고한 이후 23년 만에 달성됐다.

20전비는 2011년 1월 1000대 출고, 2015년 4월 1500대 출고에 이어 다시 5년여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이루게 됐다.

항공기 주기검사 작업을 총괄 지휘·감독하는 김유성(중령) 부품정비대대장은 “이번 쾌거는 정예 정비요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항공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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