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입력 2020. 03. 24   16:55
업데이트 2020. 03.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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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구매 운동 동참
육군7군단
학교 급식용 대파·상추 740여 상자
화훼농 봄꽃 소비 촉진 운동도 전개
육군7군단 간부들이 지역 농민 서영준(왼쪽 둘째) 씨에게 구매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희 상사, 서씨, 김병진·김경호 중사, 정병철 일병.    부대 제공
육군7군단 간부들이 지역 농민 서영준(왼쪽 둘째) 씨에게 구매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희 상사, 서씨, 김병진·김경호 중사, 정병철 일병. 부대 제공
  

육군7군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군단 간부들은 지난 20일 지역 내 학교급식을 위해 계약재배를 했지만, 개학이 4월로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혔던 ‘이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출하회’ 소속 20여 농가에서 대파·상추·시금치·딸기 등 농산물 740여 상자를 구매했다. 학교급식용 납품을 위해 친환경 인증까지 받은 양질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한 것. 이를 통해 군단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각 가정의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군단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봄꽃 소비 촉진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허강수 군단장은 ‘원테이블-원플라워(1table-1flower) 캠페인’의 하나로 사령부 전 간부에게 꽃이 담긴 화병을 선물했다. 또 코로나19로 예방적 격리 중인 장병과 이들을 정성으로 지원하는 동료 장병, 출타가 통제된 영내 거주 초급간부에게 미니 화분 250여 개도 증정했다. 화병과 화분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활짝 핀 꽃을 보며 업무능률과 심리적 활력을 증진해 나가길 바라는 지휘관의 마음을 담았다.

군단은 현재 추진 중인 운동을 앞으로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사업예산의 조기 집행, 지역화폐 구매 운동, 지역 식당 활성화를 위한 통통통데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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