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은 특전사로부터…

입력 2020. 02. 20   16:48
업데이트 2020. 02.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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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비, 전문 교관 초빙 합동 교육


공군20전투비행단 특수임무소대 요원들이 20일 기지 체육관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전문 교관으로부터 특공무술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 특수임무소대 요원들이 20일 기지 체육관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전문 교관으로부터 특공무술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군 내 전문가로부터 실전적 특공무술을 배워 익히는 자리가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에 마련됐다.

20전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기지 체육관에서 군사경찰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합동 특공무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공무술은 요인 경호 및 대테러 상황을 대응·담당하는 특수임무 요원들이 근접거리에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반드시 숙달해야 하는 실전적 종합무술이다.

군에서 특수임무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특공무술 단증을 획득해야 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공군 대테러 전술경연대회에 나가 특공무술 역량을 겨루는 등 높은 특공무술 실력도 갖춰야 한다.

이번 교육은 특수임무 요원들의 전투역량을 강화하고 특공무술 승단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에는 20전비 특수임무소대 요원 9명과 19전투비행단 특수임무소대 요원 4명 등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교관으로부터 공격술, 방어술, 낙법 등을 포함한 특공무술 기술을 배우며 연마하는 중이다. 특히 20전비는 특전사 훈련장을 방문해 교육받았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교관을 부대로 초청해 교육을 이어감으로써 부대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했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20전비 김성민(중위) 특수임무소대장은 “이번 교육은 근접 경호 및 대테러 상황 시 적을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는 기술 연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욱 강화된 전투역량으로 어떤 위협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작전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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