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파도 속으로 ‘거침없이 하이킥’ ‘국민 수호’ 불굴의 의지 다졌다

입력 2020. 01. 15   17:34
업데이트 2020. 01.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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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해난구조전대 심해 잠수사, 혹한기 훈련 화보


해군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의 훈련 열기는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군살 없는 다부진 몸매가 인상적인 대원들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진해군항을 힘차게 달렸다. 헬기에 탄 대원들은 차가운 바닷물에 그대로 몸을 던졌고, 거친 파도 속으로 들어가 가상의 익수자를 구했다. 온몸을 웅크리게 만드는 계절인 겨울, 심해잠수사들은 추위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었다. 해난구조전대는 15일 경남 창원 진해군항 일대에서 혹한기 내한훈련을 진행했다. 15m의 아찔한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바다에 뛰어드는 대원들의 모습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의 훈련 모습을 국방일보 카메라에 담았다. 


진해에서 글=안승회/사진=한재호 기자

완벽한 조난자 구조  심해잠수사가 구조용 줄(Hoist)과 구조용 바구니(Rescue Basket)를 이용해 조난자를 UH-60으로 인양하고 있다.
완벽한 조난자 구조 심해잠수사가 구조용 줄(Hoist)과 구조용 바구니(Rescue Basket)를 이용해 조난자를 UH-60으로 인양하고 있다.

‘추위야 물렀거라’  해군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일대에서 진행된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맨몸 뜀뛰기를 하고 있다.
‘추위야 물렀거라’ 해군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이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일대에서 진행된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맨몸 뜀뛰기를 하고 있다.

겨울 바다를 가르며  진해 앞바다에서 심해잠수사들이 핀 마스크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겨울 바다를 가르며 진해 앞바다에서 심해잠수사들이 핀 마스크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전우애로 추위 극복  진해 앞바다에서 심해잠수사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전우애로 추위 극복 진해 앞바다에서 심해잠수사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한 치 망설임 없이  웨트 슈트(Wet suit)를 입은 심해잠수사들이 진해 앞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한 치 망설임 없이 웨트 슈트(Wet suit)를 입은 심해잠수사들이 진해 앞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한재호 기자 < ka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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