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국방부 본청에서 이원익 국제정책관과 송옌차오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를 수석대표로 한 제18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여만에 열렸다.
두 나라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또 올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방교류협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국방당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 국방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포함한 상호 고위급 인사교류 , 부대 및 교육교류 활성화,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소통메커니즘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중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국방교류협력을 내실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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